‘수도권 최초’ 로봇 전문인력 교육센터, 경기테크노파크에 ‘새 둥지 튼다’

입력 2024-09-09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동준 원장,"로봇산업의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

▲경기테크노파크가 로봇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로봇직업교육센터를 경기도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내에 구축한다. (경기테크노파크)
▲경기테크노파크가 로봇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로봇직업교육센터를 경기도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내에 구축한다. (경기테크노파크)
경기테크노파크가 로봇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로봇 직업교육센터를 경기도 안산 사이언스밸리(ASV) 내에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센터 구축은 한양대학교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안산시가 협력해 2028년까지 총 25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대 로봇기업 밀집 지역인 경기도의 로봇산업 발전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센터는 경기도 내 1030여 개의 로봇기업이 직면한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다.

로봇산업은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으나, 이를 지원할 우수한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센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도가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제조로봇, 서비스로봇, 자율주행로봇, 로봇 SW·AI 등 60종의 151대 로봇교육 장비, 40여 종의 교육인증 프로그램과 34개의 모듈식 로봇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로봇 공급기업(SI)과 수요기업(제조‧서비스)에 맞도록 차별화하여 개발될 예정이며, 지역의 혁신 주체로 이루어진 경기컨소시엄이 기관별 장점을 살려 2028년까지 5720명의 로봇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직업교육센터는 한양대학교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수년간 준비한 결과물이다. 한양대학교는 경기테크노파크 인프라를 활용하고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테크노파크는 기존 로봇 테스트베드를 운영하던 플랜트 2동과 2023년 개관한 디지털전환 허브에 실습 기반의 교육장을 구축하고 RIT동 1층에 로봇체험관을 마련하여 지역민의 로봇체험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로봇산업은 타 산업과의 연관성이 크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분야"라며 "로봇직업교육센터가 로봇산업의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하는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14,000
    • -1.46%
    • 이더리움
    • 4,851,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14%
    • 리플
    • 2,023
    • +2.95%
    • 솔라나
    • 334,200
    • -3.83%
    • 에이다
    • 1,384
    • -1.63%
    • 이오스
    • 1,142
    • -1.04%
    • 트론
    • 277
    • -3.48%
    • 스텔라루멘
    • 704
    • -9.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0.42%
    • 체인링크
    • 24,990
    • +2.38%
    • 샌드박스
    • 994
    • +17.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