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SM C&C는 9일 "밝고 힘찬 에너지의 소유자인 허영지와 한 식구가 됐다.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의 대명사 허영지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허영지는 2014년 오디션 프로그램 '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걸그룹 카라 멤버로 합류했다. 같은 해 카라 미니 앨범 '데이 앤 나잇(Day&Night)'으로 데뷔한 뒤 비주얼부터 노래, 춤까지 고루 갖춘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디지털 싱글 '추억시계', 지난해 정식 솔로 데뷔 앨범 '토이 토이 토이(Toi Toi Toi)' 등을 발매하며 여자 솔로 가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가수로 데뷔한 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허영지는 방송인으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선보였다. '코미디 빅리그',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체인지 데이즈 시즌2', '원나잇 푸드트립', '위클리 차이나우', '룸메이트 시즌2'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때로는 플레이어로, 때로는 MC로 남다른 예능감과 진행 능력을 선사했다. 지난달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토크쇼이자 신규 웹예능 '허영지의 삐하인드'를 론칭해 주목받았다.
한편, 허영지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김준현, 황제성, 배성재, 곽준빈, 박선영, 김수로, 정지수 등 다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