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추석 연휴 대비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

입력 2024-09-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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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기차역ㆍ공항 등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
KT, 스마트 관제 시스템 '싱글 뷰'로 모니터링 강화
LG유플러스, 고속도로ㆍ휴게소 등 서비스 품질 점검

▲SK텔레콤이 10일 추석 연휴 특별 소통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서울역 인근에서 통신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10일 추석 연휴 특별 소통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서울역 인근에서 통신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품질 점검에 나섰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18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SKT·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쉴더스·티맵모빌리티 등 관계사 인원이 유기적인 상황 대응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연휴 동안 77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될 전망이다.

SKT는 추석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세대(5G) 및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에이닷 등의 서비스도 관리한다.

SKT는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고객들을 위해 연휴 5일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도 집중 관리한다.

▲KT는 추석 연휴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집중 관리 기간은 13일부터 18일까지다. (사진제공=KT)
▲KT는 추석 연휴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집중 관리 기간은 13일부터 18일까지다. (사진제공=KT)

KT는 추석 연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집중 관리 기간은 13일부터 18일까지다.

KT는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 중 16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 주요 통신 시설에 배치한다. 또한,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열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관찰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인 ‘싱글 뷰(Sigle View)’를 도입했다. 싱글 뷰는 수많은 네트워크 장비의 트래픽과 통계를 각각의 감시창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을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하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장애 대응 신속성과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KT는 명절 안부 인사, 주문과 결제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의 이미지를 학습해 악성 사이트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AI 스미싱 대응 시스템’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10 추석 명절과 임시공휴일 연휴에 앞서 네트워크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부문 직원들이 용산역 인근 건물 옥상에 설치된 5G 안테나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0 추석 명절과 임시공휴일 연휴에 앞서 네트워크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부문 직원들이 용산역 인근 건물 옥상에 설치된 5G 안테나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추석 명절과 임시공휴일 연휴에 앞서 네트워크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네트워크 부문 인프라 운영 임직원은 연휴 중 밀집 지역인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철도역사·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 품질 점검과 개선작업을 마쳤다. 9월 태풍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건물 옥탑 등에 설치된 기지국 등 설비도 점검했다.

연휴 기간 중엔 서울 강서구 마곡 사옥에 마련된 통합 관제센터에서 서비스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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