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美 설계사 겐슬러와 신도림 디큐브시티 리모델링 착수

입력 2024-09-10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도림 디큐브시티 리뉴얼 조감도(안)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신도림 디큐브시티 리뉴얼 조감도(안)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내년 백화점 철수가 예정된 '신도림 디큐브시티'를 세계적 설계사 '겐슬러(Gensler)'와 함께 리모델링한다고 10일 전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692번지(경인로 662)에 있는 대형 복합시설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2년 6월 디큐브시티의 백화점 시설을 매입해 운용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이 시설은 총넓이가 11만6587㎡에 달한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신도림 디큐브시티 지하 2층~지상 1층은 백화점을 대체할 수 있는 리테일 공간으로, 2~6층 상층부는 기존 공간의 특성을 살려 층당 500명 이상이 일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오피스 공간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대규모 공실이 예상되는 판매시설을 랜드마크 수준의 업무 및 리테일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유치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리모델링의 목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재단장으로 새로워질 디큐브시티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한 송도의 바이오기업뿐 아니라 강남지역 오피스 수요를 일부 흡수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강남지역의 오피스 노후화 및 임차공간 부족 현상 심화로, 2호선 라인의 강남 접근성이 좋은 오피스들이 주목받고 있어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GTX B노선의 개통으로 수요가 높아질 신도림 지역의 업무시설 수요를 고려한 리뉴얼이 자산가치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적안으로 보고 구로구 및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 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건물 리모델링을 넘어 지역의 장기적 발전과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리뉴얼의 설계를 책임지게 될 겐슬러는 미국에 기반을 둔 세계 최대 건축설계회사다. 북미 지역의 리테일 시설을 오피스로 재탄생시켜 지역 가치를 상승시킨 경험이 많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78,000
    • -1.18%
    • 이더리움
    • 4,601,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740,500
    • +8.1%
    • 리플
    • 2,147
    • +11.71%
    • 솔라나
    • 351,600
    • -2.44%
    • 에이다
    • 1,485
    • +21.22%
    • 이오스
    • 1,071
    • +12.38%
    • 트론
    • 285
    • +1.42%
    • 스텔라루멘
    • 604
    • +53.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3.79%
    • 체인링크
    • 22,760
    • +8.43%
    • 샌드박스
    • 523
    • +5.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