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기대감에 원주·춘천·천안아산 부동산 '온기'

입력 2024-09-10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투시도. (사진제공=우미건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투시도. (사진제공=우미건설)

강원도 원주와 춘천, 충남 천안아산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이 추진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원주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해당 기간 지수는 99.87에서 100.78로 높아졌다. 춘천은 4월 소폭 하락했으나 2월부터 줄곧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천안아산은 아직 오름세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청약시장 분위기가 뜨겁다. 아산역 인근에 공급되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2'차는 올해 상반기 진행된 청약에서 각각 3만3969명, 1만8602명이 접수해 50대 1, 30대 1 이상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들 지역은 GTX 기대함이 형성된 곳이다. 정부는 올해 1월 GTX 노선 신설·연장 계획을 발표했는데 원주와 춘천, 천안아산을 GTX 정차 지역으로 추가했다.

원주에는 강남을 거쳐 김포·인천까지 이어지는 GTX-D 노선, 춘천은 GTX-B, 천안아산에는 GTX-C 노선이 예정돼 있다. GTX 노선이 개통되면 원주와 천안아산은 서울 강남권, 춘천은 청량리와 여의도로 연결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KTX가 정차하던 곳이라 GTX 개통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다양한 노선을 통해 서울 출퇴근, 수도권 생활이 가능한 지역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은 연내에 신규 분양이 대기 중이다. 원주시에서는 이달 남원주역세권 AC -4블록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가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2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로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KTX 원주역 역세권 아파트라 광역교통망이 우수하고 도보권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또 원주 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무실동 생활권에 속해 이마트와 학원가, 관공서 등 무실동의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천안시에는 11월 '천안성성8지구 자이(가칭)'가 선보일 전망이다. 총 1104가구 규모로 천안 신흥주거지로 기대되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된다. 아산시에서는 10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가 청약을 진행한다. 앞서 흥행에 성공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2차의 후속 단지로 총 11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9,000
    • +0.12%
    • 이더리움
    • 3,44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0,700
    • -4.11%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27,100
    • -0.87%
    • 에이다
    • 465
    • -3.33%
    • 이오스
    • 582
    • -1.85%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49%
    • 체인링크
    • 15,070
    • -2.27%
    • 샌드박스
    • 32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