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글로비스에 대해 2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부진에서 빠르게 회복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정상 궤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2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엔 3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고액을 갱신할 전망이다.”며 “매출도 자동차 판매량 회복과 CKD 부문 재고 확보에 따른 성장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7909억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선박 추가를 통한 완성차 해상 운송 확대와 현대제철 제선 원료 해상 운송 등을 감안한다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다.”며 “여기에 우량 보유 자산 가치까지 감안한다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투자 자산은 엠코와 현대푸드시스템, 현대모비스 등으로 이 가운데 엠코의 가치가 향후 동사의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또한 현대푸드시스템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상장 이후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