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솔루션’ 올림플래닛, 몰입형 콘텐츠 시대 선점해 성장

입력 2024-09-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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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플래닛의 몰입형 SR 콘텐츠 포털 '엑스로메다'.  (사진제공=올림플래닛)
▲올림플래닛의 몰입형 SR 콘텐츠 포털 '엑스로메다'. (사진제공=올림플래닛)

확장현실(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이 몰입형 콘텐츠 시대를 선정하겠다는 포부로 기술력을 앞세워 성장 중이다.

10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올림플래닛은 올해 몰입형 콘텐츠 포털인 ‘엑스로메다’와 XR콘텐츠 클라우드 서비스 ‘엑스루’를 선보였다.

회사는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다”며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대표 이머시브(immersive) 테크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엑스로메다는 일반 사용자가 몰입형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XR 콘텐츠를 제공하는 웹 기반 포털이다. 모바일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콘텐츠 ‘XR’ 시대를 맞아 누구나 XR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형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시회, 교육 프로그램, 콘서트, 팬미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엑스로메다를 통해 비용을 지불 후 이용하도록 포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중장기 목표는 사용자가 직접 XR 콘텐츠를 제작하고 엑스로메다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XR 콘텐츠 관련 아이디어가 공유되며 창의적인 몰입형 XR 콘텐츠가 지속 가능하게 생성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스루는 몰입형 콘텐츠 생산에 필요한 제작, 배포, 운영, 스트리밍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XR 클라우드 서비스다. 3D 렌더링, 패키징, 스트리밍 등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해 크리에이터가 XR을 쉽고 간편하게 배포하며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용량의 XR 콘텐츠를 웹에서 빠르게 구현하려면 웹 상 렌더링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액스루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GPU 사용이 제한된 웹, 모바일, 태블릿을 비롯한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고품질의 XR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잇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엑스루는 이를 통해 기존 XR 콘텐츠의 최대 단점이었던 낮은 접근성과 효율성 이슈를 해결하고 최대 장점인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엘리펙스’는 올림플래닛의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엘리펙스는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잇도록 돕는다. XR 브로슈어, XR 전시관, XR 홈페이지, XR 팝업스토어, XR 제품 시뮬레이터, XR 모델하우스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홈 메타, 코카콜라 디지털 팝업 등의 성공에 기여했다.

올림플래닛 기술력의 핵심은 몰입형 콘텐츠 데이터 패키징과 스트리밍 기술이다. 특정 소프트웨어, 앱 설치, 고사양 디바이스 없이도 X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적자원의 약 75%를 개발, R&D 인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2022년 매출액 109억 원, 2023년 매출액 144억 원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억5700만 원으로 XR 기업으로 회사는 XR 기업으로서 흑자를 낸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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