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이틀째 상승…다음날 소비자물가 발표 주목

입력 2024-09-11 07:24 수정 2024-09-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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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CPI, 전달과 동일한 상승률 전망

▲골드바. 신태현 기자 holjjak@
▲골드바. 신태현 기자 holjjak@

국제 금값이 10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0.40달러(0.41%) 오른 온스당 2543.10달러에 마감했다.

CBNC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2500달러 위에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기준금리 향배를 가늠해줄 물가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에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 수익도 배당금도 지급하지 않는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게 돼 금값에 유리하다.

로이터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8월 CPI는 7월과 마찬가지로 전월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18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가능성을 73%, 0.50%p 내릴 확률을 27%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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