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위메이드맥스, 그룹 내 M&A 플랫폼으로서 성장 모멘텀 확보"

입력 2024-09-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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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IR협의회)
(출처=한국IR협의회)

한국IR협의회는 11일 위메이드맥스에 대해 신작 게임 출시로 매출 증가 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고, 그룹 내 인수합병(M&A) 플랫폼을 맡고 있다는 점이 중장기적 성장 기대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회사다. 위메이드 그룹 내 중간 지주사 역할 수행을 수행하며 내부 및 외부 개발사를 발굴해 투자하는 M&A를 담당한다.

김태현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위메이드맥스의 매출액은 2024년 상반기 기준 모바일 게임(57.2%), PC온라인 게임(29.9%), 로열티(8.4%)와 기타(4.5%)로 구성돼있으며, 대표 게임은 '미르4', '플레이포커' 등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위메이드맥스는 모바일 게임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 중이며,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전환 후 개발 중인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전략도 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그룹 내 M&A 플랫폼으로서 성장 모멘텀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라며 "현재 주식교환, 합병 및 분할, 인수와 투자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분할과 종속회사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개발사를 발굴하고 인수해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회사 가치 증대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현재 시장에서는 퍼블리셔로 먼저 인연을 맺은 게임 개발사 메드엔진과의 합병 기대감이 형성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는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한 17억 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웹게임의 매출 연동에 따른 지급수수료 부담이 완화되고,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사업비 효율화 노력 등으로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룹 M&A 플랫폼으로서 적극적으로 기업을 인수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피인수 기업이나 투자한 기업의 실적 악화 시 영업 외 손실이 확대될 개연성이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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