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해외 여행 및 국내 이용 시 최대 2%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쏠(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경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국내ㆍ외를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All-rounder)’ 카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 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가 이뤄지도록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 없이 편리하게 변경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미리 환전한 외화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스위치 서비스는 신한 쏠페이와 신한 쏠뱅크를 통해 신청 및 결제 방식 변경이 가능하다. 쏠트래블 신용카드는 신한 쏠뱅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 쏠트래블 카드(신용+체크)는 출시 이후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120만 매에 육박하는 발급량을 기록한 신한 쏠트래블 카드는 8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월간 이용액 2341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간 이용액 2000억 원을 돌파했다. 2월 출시해 3개월 만에 월간 이용액 1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6월 1372억 원, 7월 1993억 원을 기록해 누적 8408억 원을 달성하면서 이용약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한 쏠트래블 카드 이용회원 중 국내 이용고객 비중이 77%에 달한다. 8월까지 누적 국내 이용액 3106억 원으로 전체 이용액의 36%가 국내에서 소비됐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5%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와 다양한 업종에서 1.5%를 추가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국내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서비스와 짱구, 도라에몽, 미니언즈, 냐한 남자 등 호감도 높은 캐릭터와 디자인이 국내에서도 트래블 카드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관계자는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도 한 장의 카드로 합리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스위치 서비스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소비 증가에 기여하면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