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공립학교 교사 345명 선발한다...초등교사 전년보다 2.4배 늘어

입력 2024-09-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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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교사는 총 15명 위탁선발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공립학교 교사를 총 345명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교사는 ‘늘봄지원실장’ 배치 인원을 고려해 26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올해보다 2.4배 가량 늘었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공립(국·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공립학교 교사는 유치원 15명, 초등학교 265명, 특수학교(유치원) 11명, 특수학교(초등) 54명 등 총 345명의 교사를 선발할 예정으로 앞서 공고한 사전 예고와 동일하다.

작년에 선발하지 않았던 공립 유치원 교사는 내년도 개원 예정 유치원과 정년퇴직자 등을 반영해 15명을 선발한다.

공립 초등학교 교사는 작년 110명에 비해 155명이 늘어난 26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라 기존 교사 중 늘봄지원실장으로 배치되는 인원을 고려한 규모다. 서울교육청은 내년도부터 기존 교사 중에서 임기제 연구사를 선발, 늘봄지원실장으로 배치시킴으로써 부족 인원을 이번에 더 뽑는다고 밝혔다.

국립학교 교사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의 요청에 따라 제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학교(초등) 총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립학교 교사는 6개 학교법인(기관)으로부터 제1차 시험을 위탁받아 초등학교 1명, 특수학교(유치원) 4명, 특수학교(초등) 10명 등 총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6개 학교법인 중 2개 학교법인은 공‧사립 동시지원제를, 4개 학교법인은 사립 복수지원제를 선택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재되는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닷새간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제1차 시험은 11월 9일, 제2차 시험은 내년 1월 8~9일 각각 실시하며, 제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11일,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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