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경구용 항체의약품 연구개발…“60억 규모 국책사업 선정”

입력 2024-09-11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과제 선정

▲경동제약 CI (사진제공=경동제약)
▲경동제약 CI (사진제공=경동제약)

경동제약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고안정성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경동제약은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과제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과제는 4년 7개월간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총 45억 원이 지원된다. 기관 부담금까지 포함하면 약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단계 과제에서는 국립목포대학교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기술개발을 주관한다. 장내 수송체 매개 경구 흡수 증진 약물전달시스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경구 흡수율 증진 규명 및 비임상 자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후 2단계 과제에서는 경동제약이 2028년까지 경구용 항체 완제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생산 실증 및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동국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아직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항체의약품 중 경구용 제형으로 허가받은 약물이 없다”며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개발은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개발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을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자 편의는 물론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금리인하 사이클 시대 개막…‘IT·바이오’의 시간 [美 빅컷과 경기불안]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이찬원이 밀고 영탁이 당겼다…추석특집 단독쇼 순위는?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82,000
    • +2.25%
    • 이더리움
    • 3,216,000
    • +3.08%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8.88%
    • 리플
    • 783
    • +0.38%
    • 솔라나
    • 184,700
    • +4.88%
    • 에이다
    • 464
    • +3.57%
    • 이오스
    • 661
    • +2.32%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4.72%
    • 체인링크
    • 14,830
    • +4.29%
    • 샌드박스
    • 349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