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TV토론] 트럼프 “불법 이민자들, 개·고양이 잡아 먹어”

입력 2024-09-11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첫 TV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미국)/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첫 TV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미국)/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ABC 방송 주관 TV토론에서 이민자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는 아이티에서 온 불법 이민자들이 고양이를 먹고 있다”면서 “그들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반려동물을 먹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왜 그런 극단적인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딕 체니 전 부통령 등 아마도 공화당 인사들이 저를 지지하는 이유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을 포함한 공화당 보수 강경파들의 주장과 일치하는 발언이다. 최근 해당 지역 주민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페이스북에서 누군가 이웃의 딸 친구 이야기라며 이같이 주장한 것이 발단이 됐다.

하지만 스프링필스시 당국과 경찰 당국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스프링필드시 대변인은 “이민자 커뮤니티 내 개인이 반려동물에게 해를 끼치거나, 다치게 하거나, 학대를 가했다는 신뢰할 만한 보고나 구체적인 주장은 없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인 시황 어디서 봐?"…'애그리게이터'만 알면 한눈에 파악한다 [코인가이드]
  • ‘법정관리’ 엑시트 옵션 불과…제2, 제3의 홈플 나온다 [사모펀드의 늪]
  • 토트넘, PL 풀럼전서 0-2 패배…손흥민 평점은?
  • 증권가 "상법 개정안, 계열사 많은 'SK·삼성' 소송 위험 높여"
  • "골프는 원래 정장 입고 하는 스포츠?" [골프더보기]
  • 비트코인, 다시 약세 국면 진입하나…8만2000달러 선으로 하락 [Bit코인]
  • 中 무비자 시행에 넉 달간 여행객 급증…‘제2의 오사카’ 자리 꿰차나
  • '굿데이', 결국 입장 냈다…"김수현 출연분 최대한 편집" [전문]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656,000
    • -1.92%
    • 이더리움
    • 2,766,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487,000
    • -2.03%
    • 리플
    • 3,399
    • -3.33%
    • 솔라나
    • 186,700
    • -6.18%
    • 에이다
    • 1,036
    • -5.13%
    • 이오스
    • 703
    • -5.76%
    • 트론
    • 310
    • -4.62%
    • 스텔라루멘
    • 39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220
    • -2.15%
    • 체인링크
    • 19,850
    • -4.2%
    • 샌드박스
    • 410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