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2채 중 1채는 20년 넘어…추석 이후 신규 분양 단지 어디?

입력 2024-09-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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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파인 광안 조감도.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
▲드파인 광안 조감도.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

부산 아파트 2채 중 1채는 20년이 지난 구축 아파트로 조사됐다. 최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란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신축 선호가 커진 가운데, 부산 지역에서 신규 공급을 앞둔 단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부동산 R114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부산 아파트 총 90만2369가구 중 20년이 지난 아파트는 49만6831가구로 전체의 5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에서도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 풍부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이른바 ‘해수동(해운대·수영·동래)’도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운대구 아파트 11만9267가구 중 7만7880가구가 20년이 지난 아파트로 전체의 65.3%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영구도 3만8983가구 중 2만205가구가 20년이 지나 51.8% 비중을 보였고, 동래구도 7만1807가구 중 3만1590가구가 2004년 이전 아파트로 전체의 44.0% 비중을 차지했다.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만큼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세도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입주한 부산 동래구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전용면적 84.9928㎡는 지난해 8월 25일 8억1000만 원(16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올해 8월 25일에는 해당 아파트 동일면적이 8억7000만 원(6층)에 계약돼 전년 대비 6000만 원 오르고 7.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20년 입주한 부산 해운대구의 ‘롯데캐슬 스타’ 전용 84.9953㎡도 지난해 8월 15일 10억4000만 원(11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8월 4일에는 10억8800만 원(36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1년 새 4800만 원 오르고 4.6%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최근 '얼죽신'이라는 신조어가 나타날 정도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뜨겁다”며 “특히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의 신축 아파트는 기존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신축 아파트의 최신 기술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젊은 세대의 내 집 마련은 물론 갈아타기와 투자 수요까지 몰려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추석 이후 분양에 나서는 부산 브랜드 아파트로는 먼저 ‘드파인 광안’이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이 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 36~115㎡(임대포함) 총 1233가구 규모이며 전용 59~84㎡ 5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또 동원개발은 이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광안 센텀 비스타동원’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 59~84㎡ 총 525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208가구가 일반공급 된다.

이 밖에 우리자산신탁이 시행하고,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센텀 파크 SK VIEW’도 올해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개 동, 전용 74㎡/84㎡A·B 아파트 30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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