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주비트레인 마약 투약 폭로…제보자 "대마초 10번 이상, 역겨워"

▲이하늘(왼), 주비트레인. (출처=이하늘SNS, 이하늟 유튜브 채널)

DJ DOC 출신 가수 이하늘이 래퍼 주비트레인의 마약 투약을 폭로했다.

11일 이하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쎼쑈’를 통해 ‘내가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x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서 주비트레인의 지인이라고 주장한 제보자 A씨는 “우연히 기사를 보게 됐다. 두 분이 싸우는 과정들을 지켜보니까 진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큰마음 먹고 오게 됐다”라며 “주비의 행실이나 이런 것들이 막말로 얘기해서 역겹게 느껴져 자발적으로 연락을 드리게 됐다”라고 제보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주비트레인보다 내가 먼저 대마초를 하고 있었다. 같이 노는 자리가 많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하게 됐다”라며 “내가 아는 이 친구는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많이 하고 즐기는 친구다. 같이 했을 때도 엄청 좋아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 친구랑 대마초를 많이 했다. 한 10번 정도 나누어 피웠다”라며 “자기는 한 번도 안 했다고 뻔뻔하게 주장하는데 얘는 연기자다. 뮤지션이라기 보다는 그냥 쇼맨이다. 이중적이고 가식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역겹다는 표현만 나온다. 징역 3번 가는 동안 누굴 걸고넘어진 적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기로 진실이 다 알려지고 하늘이 형에게 피해 간 부분이 다 알려졌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하늘은 영상 말미 주비트레인에게 “해당 영상이 허위라고 주장한다면 이하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보자와 만남을 주선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하늘과 주비트레인은 현재 진흙탕 싸움 중이다. 주비트레인은 이하늘이 자신에 대해 마약 사범이라고 허위 유포하고 부당 해고했음을 주장했으며 이하늘은 주비트레인을 도우려 했으나 사기, 횡령 등의 범죄 행각을 벌인 뒤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하늘은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 씨에 대해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한 상태이며, 주비트레인과 이모 씨 역시 이하늘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