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지역사랑상품권, 소비 진작 효과에 의구심”

입력 2024-09-11 1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가 열린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가 열린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법) 개정안에 대해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소비 촉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답하며 “연구기관들은 결국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결정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 국비 지원은 부적절하다”며 예산 편성권 침해와 지방자치단체 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날 민주당의 당론으로 추진된 지역화폐법 개정안은 야당의 단독 처리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최 부총리는 또한 민주당이 추진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에 대해서도 “서민 지원이나 소비 촉진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임시방편에 불과한 미봉책”이라고 평가했다.

13조 원에 달하는 재원 부담에 대해 그는 “국채를 발행한다면 미래세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며, 현세대가 미래세대에 빚을지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시간 반 걸린 ‘尹 체포 작전’…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
  • 尹 "유혈사태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수사 인정 안해"
  • ‘로봇-인간’ 경계 허물어진다…저출산ㆍ고령화 '게임체인저' [휴머노이드 시대의 서막]
  • 단독 ‘따이궁과 결별’ 롯데免, 특판조직까지 없앴다…비면세출신 대표의 용단?
  • "타임머신 탄 건가요?"…음악도 예능도, '옛것'에 빠진 '요즘 것들' [이슈크래커]
  • 단독 홈플러스 초대박 PB맥주 ‘타이탄’, 3탄은 ‘체코 사츠홉’ 라거
  • 셀트리온, ADC 개발 본격화…“신약 개발로 성장 견인” [JPM 2025]
  • 셋 중 둘은 뒷걸음…건설업계 우울한 실적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1.15 13: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565,000
    • +1.77%
    • 이더리움
    • 4,802,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1.4%
    • 리플
    • 4,167
    • +9.86%
    • 솔라나
    • 281,500
    • +1.7%
    • 에이다
    • 1,510
    • +5.96%
    • 이오스
    • 1,202
    • +4.25%
    • 트론
    • 331
    • -1.19%
    • 스텔라루멘
    • 687
    • +9.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950
    • +0.94%
    • 체인링크
    • 30,270
    • +3.38%
    • 샌드박스
    • 848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