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상반기 성적 저조…사업 재정비로 하반기 실적 개선"

입력 2024-09-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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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2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올해 상반기 성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광고 업황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 2분기부터 나타난 데일리앤코 외형 감소가 상반기에도 이어지며 에코마케팅은 상반기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각 사업 전반에 걸쳐 전략을 점검하고 재정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돼 하반기에는 개선된 성적표를 내놓을 전망”이라며 “광고 사업은 신규 및 돌아온 광고주가 다수 있어 점진적 실적 기여가 예상되고 데일리앤코 등 커머스 사업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나타나 성과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광고 사업은 경쟁 역량에 기반해 신규 광고주 유치에 더해 아마존 공식 배송서비스 파트너(DSP) 운영 대행을 시작해 신규 캠페인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며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132억 원,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68억 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일리앤코 클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티타드는 7월 물염색 제품을 출시했고 최근 3차 물량까지 완판된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 성공적 안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지도가 높은 생활가전 브랜드 ‘클럭’은 음식물 처리기 제품 출시를 앞두는 등 브랜드 포지션을 생활 가전으로 리포지셔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 라인업 확장도 용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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