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고대 의대 지원자 10% 이상 늘어...경쟁률도 올랐다

입력 2024-09-12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대 의대 경쟁률 13.56대 1...고대는 30.55대 1

▲2025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이 시작된 9월9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연합뉴스)
▲2025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이 시작된 9월9일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연합뉴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영향으로 202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와 고려대 의대 경쟁률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수도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와 고려대의 의대 지원자 수는 지난해 총 3027명에서 올해 3335명으로 308명(10.2%) 증가했다.

서울대 의대 지원자 수는 지난해(1215명)보다 73명(6.0%)이 늘었고, 고려대 의대 지원자 수는 1812명에서 2047명으로 235명(1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의대 경쟁률은 12.66대 1에서 13.56대 1로, 고려대 의대는 27.04대 1에서 30.55대1로 크게 상승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빅5' 의대로 꼽히는 가톨릭대 34.64대 1 △성균관대 44.17대 1 △연세대 9.79대 1 △울산대 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39곳 의대 수시 경쟁률도 일제히 올랐다.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차의과대를 제외한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 3만 2594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모집인원은 2978명으로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원한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 ‘N수생’은 18만1893명으로 집계돼 2004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교육계에서는 의대 진학을 노린 상위권 N수생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체 응시자 수는 52만2670명으로 전년 대비 1만8082명 늘었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724,000
    • +1.7%
    • 이더리움
    • 4,175,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519,500
    • -0.67%
    • 리플
    • 765
    • +0.66%
    • 솔라나
    • 280,100
    • +1.49%
    • 에이다
    • 601
    • +2.21%
    • 이오스
    • 655
    • +1.87%
    • 트론
    • 225
    • +1.35%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650
    • +1.47%
    • 체인링크
    • 18,740
    • +6.18%
    • 샌드박스
    • 365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