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서 ‘HERA Z20’ 첫 공개

입력 2024-09-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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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및 신규 사이트 런칭 기념 현장 이벤트 진행 예정

▲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 (사진제공=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 (사진제공=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이 15일부터 1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4) 제34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학회로 손꼽히는 ISUOG에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HERA Z20’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HERA Z20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새로 탑재된 기능 중 라이브 뷰어시스트(Live ViewAssist)는 초음파 영상 단면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류해준다. 산과 전 분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해 진단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는 높였다.

HERA Z20은 라이브 큐스캔(Live Q-Scan)과 에이포커스(A-Focus)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라이브 큐스캔은 초음파 검사 시 태아의 다양한 단면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의 밝기 정도를 유지해준다. 에이포커스는 모든 스캔 깊이에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이다. 삼성의료기기의 독자적인 초음파 이미지 기술 크리스탈 아키텍처(Crystal Architecture)의 개선된 2세대 엔진 또한 선명한 화질에 일조한다.

삼성메디슨은 마이 헤라(My HERA)를 새롭게 선보이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마이 헤라는 사용자 유형 및 필요에 따른 제품 세팅값을 미리 설정해 나만의 초음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지스트럭쳐(EzStructure)와 이지플로우(EzFlow) 기능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진단할 체내구조물에 맞는 최적의 영상 세팅을 제공해 편리한 진단을 돕는다. 메인 모니터와 터치패널의 각도 조절이 자유로워 외관 또한 사용자 편의를 향상했다.

삼성메디슨은 현장에서 HERA Z20 라이브 스캔을 진행하며 기존 대비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실시간 AI 진단 보조 및 리포팅 기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 초음파 기기 교육 콘텐츠를 집대성한 웹사이트 더스위트(theSUITE) 또한 이번 학회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한다. 더스위트 공개를 기념한 신규 사이트 회원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메디슨은 향후 더스위트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 대상으로 제품 기능 및 활용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입찰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메디슨은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전력 소비량 최소화 설계를 진행하는 등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삼성의 IT 기술력에 기반을 둔 친환경 가치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HERA Z20에는 모바일 기기 등에 주로 활용되던 회로 집적 기술을 접목, 사용 부품을 최소화해 제품 체적을 줄였다. 종이로도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포장 설계를 최적화해 포장재 및 완충재를 100% 재생지로 교체했고, 재활용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본체에 활용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전시장 일부를 에코 프렌들리존으로 지정,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구성된 부스에서 자사 에너지 저감 정책 등을 소개한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산부인과 초음파 분야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와 신규 교육사이트 런칭, 독보적인 AI 리포팅 소프트웨어를 갖춘 소니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여가며 의료기기 업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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