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지수가 장중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8.94포인트(1.55%) 오른 2552.31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억 원, 1761억 원어치를 순매도, 기관 홀로 2532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이 150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기관 전체 매수세를 확대하는 흐름이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한 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의 투자 저변이 확대되기 위해선 장기투자 주체로서 연기금과 운용사의 책임있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연기금과 운용사는 자본시장 내 핵심 투자주체로서 의결권을 적극 행사해 기업의 끊임없는 혁신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금감원도 펀드의 독립적인 의결권 행사가 저해받지 않도록 지원하는 한편 연기금 위탁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적정성, 스튜어드십코드 준수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1시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0원(0.22%) 내린 1338.6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51%), KB금융(-0.13%)을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이다.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8.33%), 현대차(2.91%), 셀트리온(2.15%), 기아(3.53%), POSCO홀딩스(5.26%) 등이 큰 폭 오르고 있다.
이밖에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K스퀘어(7.59%), 한진칼(6.79%), 한미반도체(5.82%), 코스모신소재(5.82%), 두산에너빌리티(5.80%), HD현대마린솔루션(5.49%) 등이 강세를, 금호석유(-7.22%), HD현대미포(-3.59%), 하이브(-3.57%), 고려아연(-3.47%), HD현대중공업(-2.61%), HD현대(-2.5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91%(30.65포인트) 오른 730.07을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 홀로 2037억 원어치를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7억 원, 829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메카코리아(-1.48%), 클래시스(-1.46%), 파마리서치(-1.41%), 티앤엘(-1.37%), 서울반도체(-1.24%), SOOP(-0.50%), 씨앤씨인터내셔널(_0.32$), 에코앤드림(-0.30%), CJ ENM(-0.14%)를 제외하고 보합 또는 강세다. 와이씨(27.38%), 파두(12.83%), 티에스이(12.45%), 주성엔지니어링(11.69%), 유진테크(11.55%)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