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위원들, 잇따라 금리 인상 암시…”1% 중립금리 유지해야”

입력 2024-09-12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립금리 최저는 1% 정도일 것”
“금융완화 조정해 금리 인상해야”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일본은행(BOJ)이 보인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9월 20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일본은행(BOJ)이 보인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은행(BOJ) 심의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암시하면서 ‘금리 인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 심의위원은 이날 오카야마시에서 열린 강연에서 “경제ㆍ물가 동향이 일본은행 전망에 부합할 경우 적어도 1% 정도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2026년도에는 경기를 과열시키지도 않고 냉각시키지도 않는 중립금리 수준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중립금리는 최저 1% 정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립금리는 물가를 자극하지도 둔화시키지도 않을 수 있는 이론적인 금리 수준이다.

다무라 위원은 ‘물가 2% 상승’이라는 목표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나카가와 준코 일본은행 심의위원도 전날 경제ㆍ금융 간담회에서 물가가 안정적으로 오를 경우를 가정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금융완화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해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이다.

앞서 3월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다. 이어 7월 말에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45,000
    • +1.67%
    • 이더리움
    • 4,452,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906,000
    • +3.78%
    • 리플
    • 2,856
    • +4.62%
    • 솔라나
    • 188,600
    • +3.51%
    • 에이다
    • 557
    • +3.92%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9
    • +5.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40
    • +7.7%
    • 체인링크
    • 18,670
    • +2.53%
    • 샌드박스
    • 178
    • +5.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