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만 폭우…300㎜ '물폭탄' 쏟아진 울릉도, 현재 모습은?

입력 2024-09-13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경북 울릉군에 비가 내리며 토사가 유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경북 울릉군에 비가 내리며 토사가 유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울릉도에 46년 만의 기록적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기상청과 경북 울릉군 등에 따르면 전날 울릉에는 208.5㎜의 비가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울릉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11일 99㎜의 폭우가 쏟아진 울릉도는 12일 오후 1시 155.7㎜, 오후 2시 191.5㎜의 기록적인 물폭탄을 맞았다. 이틀 사이에 무려 308.4㎜의 비가 내린 것이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울릉에서 관측된 이번 폭우는 1978년 8월 3일 이후 46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현재 울릉도는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토사가 길이나 마을로 밀려 내려오는 일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울릉군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토사 유입 등으로 시설 피해가 10곳 발생했다.

울릉읍 사동리 구간과 도동 학생체육관, 도동파출소, 도동주차장 등이 침수되거나 토사유출로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비슷한 시간 울릉읍 사동리 사동항 주차장이 토사에 파묻혔고 일주도로 공항터널 입구는 낙석이 발생했다. 이에 울릉읍 도동 및 저동리 일부 지역에는 단수 사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마을전담 공무원 및 마을 순찰대를 피해 현장에 보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울릉군청 전체 공무원의 동원령이 내려져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42,000
    • +1.01%
    • 이더리움
    • 4,812,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5.59%
    • 리플
    • 2,026
    • +7.88%
    • 솔라나
    • 346,800
    • +2.69%
    • 에이다
    • 1,426
    • +4.93%
    • 이오스
    • 1,161
    • +1.93%
    • 트론
    • 291
    • +3.56%
    • 스텔라루멘
    • 703
    • -4.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4.46%
    • 체인링크
    • 25,820
    • +13.05%
    • 샌드박스
    • 1,034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