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으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141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1.39%(19.91p) 떨어진 1414.2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1420선 중반에서 오르내리는 등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확대돼 1410선 중반으로 밀려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83억원, 997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2055억원 어치를 저가 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5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97억원 매물이 나와 총 5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통신업과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유통업, 운수창고, 증권이 2~3% 떨어지고 있고 보험과 화학, 전기가스업, 금융업, 운수장비, 기계,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도 1% 이상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여 POSCO와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신세계, 현대모비스, LG화학이 1~2% 낙폭을 기록중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SK텔레콤, KT, 기업은행, 현대건설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14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630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