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올해 2번째 상생회의 열고 ‘대리점 소통’ 강화

입력 2024-09-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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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업계 위기 극복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12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2024년 2차 대리점 상생회의에서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좌측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12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2024년 2차 대리점 상생회의에서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좌측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은 1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2024년 2차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 채원일 전국 대리점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양유업의 대리점 상생회의는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유업계 최초로 2013년부터 시작한 활동으로, 회사 경영진과 점주 관계자들이 모여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동의의결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영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유업계 시장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양유업은 2013년부터 대리점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 및 영업에 필요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처 개척, 마케팅, 장비 교체 등은 물론 점주 자녀를 위한 ‘패밀리장학금’과 ‘협력이익공유제’,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원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누적 500억 원 이상의 기금을 지급했다.

김 사장은 “대리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회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올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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