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주요 카테고리 거래액 추이 (사진제공=커넥트웨이브)
올해 추석선물 시장에서 실속형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주요 카테고리의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작년보다 실속형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2만 원 미만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스팸 세트가 전체 거래액 중 51%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가공식품 선물세트외 시장에선 생식·선식이 13%, 통조림·캔이 12% 늘었다.
반면 신선식품의 거래액은 작년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의 거래액이 29% 감소했으며 채소·버섯이 26%, 생선이 13%, 과일이 12% 감소했다.
추석을 앞두고 주방가전 시장에선 비교적 저렴한 제품의 거래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발효기와 과일세척기, 생선그릴의 거래액이 각각 226%, 127%, 100% 증가했다.
반면 전기압력밥솥은 17% 감소했다. 건강가전 시장에선 목·어깨안마기의 거래액이 97% 급증했으며, 상대적으로 고가인 안마의자의 거래액은 6% 감소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실속형 제품이 올 추석선물 시장에서 유독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