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나효승 사장 “외형경쟁 지양하고 수익성 위주로 재편”

입력 2009-07-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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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나효승(羅曉昇) 사장은 8일 취임 후 여의도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유진투자증권을 중형증권사 중에서 ROE(자기자본이익률) 1위를 하는 회사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장은, “그 동안 시장환경은 고객자산관리중심으로 크게 변화했는데, 유진투자증권은 경영권변동 등 조직 내부문제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면이 있다”면서, “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 서울증권의 끈끈한 문화 속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던 사업부문들이 뒤처지게 됐다”고 현 유진투자증권의 위상에 대해 진단했다.

나 대표는 “그러나 유진투자증권에는 서울증권 시절의 경험을 가진 인력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자회사로 유진자산운용 및 유진투자선물을 보유하고 있어서, 증권을 포함한 강력한 영업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향후 유진투자증권이 건전한 회사로 변모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이기본적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어서 경영진의 경영능력에 따라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사장은 “상대적으로 자기자본 규모가 작은 중형 증권사가 대형 증권사와 외형경쟁으로 이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면서 “외형확대가 아닌 내실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여 임기 내에 중형 증권사 중에서 최고수준의 ROE를 나타내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유진투자증권은 증권업 3대 기본업무인 Brokerage, Underwriting, Dealing의 기본 역량 강화, 채권ㆍ딜링ㆍ유진자산운용을 Cash Cow 부문으로 육성, 연공서열주의가 아닌 능위공록(能位功祿)의 성과위주 기업문화 조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하고, 고객과 회사가 win-win할 수 있도록 원칙을 존중하면서 항상 더 나은 방법을 찾아내서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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