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TU2218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상서 부분관해 3명”

입력 2024-09-15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티움바이오 포스터에서 학회 참석자들이 질문하고 있다. (사진제공=티움바이오)
▲티움바이오 포스터에서 학회 참석자들이 질문하고 있다. (사진제공=티움바이오)

티움바이오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 참가해 면역항암제 ‘TU2218’의 임상 1b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TU2218은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항암제 활성 방해인자를 차단하고 종양 미세환경을 개선해 키트루다 등 기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 개선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다.

현재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1b상은 말기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미국 내 임상 기관 3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모집된 19명 환자 중 현재 투약 중인 4명의 환자를 제외하고는 투약이 완료된 상태다.

임상 1b상의 목적은 TU2218 및 키트루다 병용 투약 요법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하고 이어질 임상 2a상의 최적 용량을 찾는 데 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TU2218을 용량별(105mg/day, 150mg/day, 195mg/day)로 키트루다와 함께 투여받았다.

ESMO 학회에서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종양평가가 가능했던 16명의 환자 중 3명이 기처치 대비 암세포가 30% 이상 줄어든 부분관해(PR) 반응을 보였고, 7명의 환자는 종양 크기에 큰 변화가 없는 안정병변(SD)의 결과를 나타냈다.

그룹별로는 3개 용량군 중 고용량이자 임상 2상의 권장용량인 하루 195mg 투약군 10명 중 3명이 PR, 5명이 SD의 반응을 보여 객관적 반응률 30%와 질병통제율 80%를 달성했다.

부분관해 반응을 확인한 3명의 환자는 각각 폐암, 췌장암, 항문암 환자다. 모두 임상 참여 전 평균 2종 이상의 항암치료제를 투약받았음에도 치료 효과가 없었으나 TU2218과 키트루다를 투약받은 후 항암 효과가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임상 1a상(n=22)과 임상 1b상(n=19)에 모집된 총 41명의 환자에서 3건(가려움, 반구진 발진, 피로감)의 Grade 3 외에 모두 Grade 2 이하의 치료제 관련 이상반응이 발생하며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 투여 결과 말기 암 환자들의 암이 진행되는 것을 억제해 환자들의 생존 기간과 삶의 질이 향상되는 임상적 가치를 확인했다. 장기간 안전하면서 편리하게 복용이 가능한 항암제로 키트루다 병용 파트너로서 가능성을 입증해 적극적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U2218의 임상 2a상은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 3개 암종으로 선정해 올 상반기에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최근 담도암 및 두경부암 환자 모집을 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91,000
    • -2.01%
    • 이더리움
    • 3,107,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417,500
    • -2.73%
    • 리플
    • 765
    • -3.53%
    • 솔라나
    • 172,000
    • -5.13%
    • 에이다
    • 445
    • -3.05%
    • 이오스
    • 636
    • -1.85%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4.67%
    • 체인링크
    • 14,010
    • -4.04%
    • 샌드박스
    • 329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