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 터진 임신부, 전국 병원 75곳서 거부…6시간 만에 진료

입력 2024-09-15 2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1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사설구급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 이날부터 2주간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1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사설구급대원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 이날부터 2주간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운영한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충북 청주에서 양수가 터진 25주 차 임신부가 전국 병원 75곳에서 거절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9에 "25주 된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이 충북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경기,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까지 대형병원 75곳에 이송을 요청했지만 "산부인과 의사가 없다", "신생아 병실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이송을 거부했다.

도 소방본부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 중인 충북도에 이날 오후 3시 39분께 이런 상황을 알리고, 신고자가 119에 신고한 지 6시간이 지나서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마저도 보호자가 '아이가 잘못돼도 병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취지의 서류에 서명하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54,000
    • -1.07%
    • 이더리움
    • 3,108,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418,900
    • -1.53%
    • 리플
    • 769
    • -2.53%
    • 솔라나
    • 173,900
    • -2.52%
    • 에이다
    • 446
    • -1.11%
    • 이오스
    • 637
    • -1.39%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3.53%
    • 체인링크
    • 13,970
    • -3.25%
    • 샌드박스
    • 329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