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애플, 아이폰16 예약 부진에 2.78%↓…‘블랙웰’ 지연 엔비디아도 1.95%↓

입력 2024-09-17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비디아, 블랙웰 지연 소식에 투자자 우려 확대
애플, 아이폰16 사전 예약 부진…15보다 13% 감소

▲휴대폰 화면에 엔비디아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휴대폰 화면에 엔비디아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애플 △브로드컴 등이 두드러진 주가 움직임을 나타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1.95% 내린 116.78달러(15만 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을 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풀이했다. 앞서 7월 엔비디아는 블랙웰 출시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최근 블랙웰 GB200 시제품에서 설계 결함이 발견돼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지연된 바 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2.78% 하락한 216.32달러로 마감했다. 새로 출시한 아이폰 16이 시장 반응이 좋지 못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13일부터 아이폰16의 사전 주문 판매량은 첫 주말까지 약 3700만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와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 줄어든 수치다.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 '제2의 엔비디아'로 불렸던 브로드컴은 2.19% 밀린 164.02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7일 브로드컴은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을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게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AI 칩 수요 전망이 밝아지면서 반등했다가 이날 다시 하락했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자 AI 칩 후발주자인 브로드컴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애플과 엔비디아 주가 하락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1.85포인트(0.52%) 빠진 1만7592.13에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와 애플을 제외한 미국 증시 대표 기술주 7종목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은 아마존과 테슬라가 각각 0.86%, 1.52% 내렸고 알파벳 0.38%, 메타 1.75%, 마이크로소프트(MS) 0.17%로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500,000
    • -0.52%
    • 이더리움
    • 4,051,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93,800
    • -2.12%
    • 리플
    • 4,104
    • -1.44%
    • 솔라나
    • 285,100
    • -2.9%
    • 에이다
    • 1,163
    • -2.43%
    • 이오스
    • 951
    • -3.45%
    • 트론
    • 367
    • +2.8%
    • 스텔라루멘
    • 519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59%
    • 체인링크
    • 28,430
    • -0.8%
    • 샌드박스
    • 594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