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추석에 철책사단 찾아 “군복이 자랑스럽게 지원”

입력 2024-09-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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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인 17일 강원 화천군 육군 1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1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인 17일 강원 화천군 육군 1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1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인 17일 강원도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15사단을 찾아 연휴에도 국토방위에 봉사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육군 최초로 군인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 모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15사단 의무대대 ‘승리의원’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강현우 15사단장으로부터 승리의원 현황을 보고받고 화천군 지역 주민들 및 군 가족과 인사를 나눈 뒤 치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응급실을 둘러봤다. 이어 15사단 사령부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전승의 승리부대!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15사단 지휘관들에게 “적이 도발해 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여러분이 입고 있는 군복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전투 통제실을 방문해 강 사단장으로부터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15사단은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에서 적 7사단을 괴멸시킨 무적의 승리부대로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칭호를 하사한, 훌륭한 전통을 가진 부대”라며 “빛나는 역사와 명예에 걸맞게 사단 전체가 확고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초급 간부들과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간부들에게 일일이 송편은 먹었는지 챙기면서 노고를 격려했고, 장병 식당 관리 부사관에게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윤 대통령은 “잘 먹어야 훈련도 잘하고, 전투력도 생기는 법”이라며 격오지에 있는 부대들에 대해서는 통조림이나 전투 식량 등을 충분히 보급하라고 지시했다. 또 부부가 같은 부대에서 근무 중인 중사에게는 가족이 함께 있으면 큰 의지가 될 것이라며 “군 가족과 지역 주민에게 의료 혜택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앞으로 많이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사단 사열대로 이동해 현장에 모인 500여 명의 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 자리에는 12일 국가보훈부 ‘제복 근무자 감사 캠페인’에 보훈 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김남준 상병(RM)도 함께했다. 김 상병은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15사단 군악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송편 세트 1000개를 부대에 선물했고,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이날 윤 대통령의 15사단 방문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최문순 화천군수, 이재성 화천군 보건의료원장 등이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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