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등 외국인 국채 투자 편의성 향상"

입력 2024-09-18 12:00 수정 2024-09-18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환시장 접근성, 국제기준 맞춰 적극 개선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서 설명하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서 설명하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추석 연휴인 16~17일 홍콩에서 현지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 대상 설명회를 열고 한국 경제 상황과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설명했다.

18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홍콩 투자자들에게 양호한 재정 건전성, 높은 수준의 국고채 유동성, 안정적 물가 흐름 등 한국 국채시장의 장점을 소개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 △외국인투자자등록제(IRC) 폐지 △국채통합계좌 개통 △외환시장 구조개선 등 외국인 국채 투자 편의성이 증진됐다고 밝혔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과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도개선으로 한국 국채시장에 대한 외국인 신규투자가 확대되고 기존 투자자도 제도개선에 따른 편의성 제고 등 한국 국채 투자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김 차관은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의 홍콩 현지 딜링룸을 방문해 거래 과정을 참관했다. 한국 정부에 RFI로 등록했거나 등록을 추진 중인 주요 글로벌 은행 홍콩지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김 차관은 "외환시장 접근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보고, 거래 절차 등 외국 금융기관들이 한국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느끼던 부분을 국제 기준에 맞춰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외환시장 개방 이후 야간시간대 거래·결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예년 동 기간 대비 외환시장 거래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7~8월 외환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9%, 최근 5년 평균 대비 39.5% 증가했다.

김 차관은 외국인 국채투자 활성화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인 국채통합계좌의 원활한 운영을 논의하기 위해 유로클리어 아시아 대표와 오찬 면담을 했다. 김 차관은 "한국 국채의 매력과 한국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로클리어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20,000
    • +3.61%
    • 이더리움
    • 3,308,000
    • +4.85%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8.01%
    • 리플
    • 790
    • +1.54%
    • 솔라나
    • 191,400
    • +8.07%
    • 에이다
    • 474
    • +4.87%
    • 이오스
    • 685
    • +5.55%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5.46%
    • 체인링크
    • 15,160
    • +5.87%
    • 샌드박스
    • 361
    • +7.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