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호각, 'AI 무인 스포츠 중계'로 스포츠 시장 진출

입력 2024-09-19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 시장에 진출한다.

스카이라이프는 AI를 활용한 스포츠 중계를 위해 AI 중계 솔루션 전문 기업 호각(HOGAK)에 68억 원을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호각은 이달 21일부터 8일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단독 중계한다. 호각의 AI 스포츠 중계를 호각 애플리케이션(앱)과 FIFA+, 네이버스포츠로 제공한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지원하고 자립을 독려하는 스포츠 문화축제다. 스포츠로 주거 취약 계층에 대한 편견과 주거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Pixellot)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중계한다. AI 카메라는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경기 영상을 실시간 촬영하고 자동 편집한다. 예산이 한정적인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중계에 최적화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포츠 AI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22억 달러(약 2조9000억 원)에 달한다. 2032년까지 연평균 29.7% 성장해 297억 달러(약 39조5570억 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호각은 대한축구협회 K4 리그,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등과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기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스포츠 아카데미 등 민간 체육시설에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경기 영상 저장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범 대표는 “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스포츠 중계 방식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AI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미디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35,000
    • +2.71%
    • 이더리움
    • 4,673,000
    • +7.08%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7.75%
    • 리플
    • 1,578
    • -0.57%
    • 솔라나
    • 351,100
    • +4.4%
    • 에이다
    • 1,109
    • -4.4%
    • 이오스
    • 907
    • -1.4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40
    • -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1.03%
    • 체인링크
    • 21,200
    • +0.86%
    • 샌드박스
    • 486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