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UAE 아즈반 1조 원 태양광사업 금융종결 서명

입력 2024-09-19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발부터 금융까지 한국·프랑스 합작으로 이뤄낸 쾌거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즈반 태양광발전 사업 금융 종결 서명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즈반 태양광발전 사업 금융 종결 서명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1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Ajban) 1500MW(메가와트) 태양광발전 사업의 금융 상황을 마무리했다.

서부발전은 17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UAE 아즈반 1500MW 태양광발전 사업'의 발주처 및 대주단과 금융 종결(Project Financing Closing)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TAQA·The Abu Dhabi National Energy Company)가 주최하는 국제 전력 포럼인 '2024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World Utilities Congress)'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서명식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모하메드 자밀 알 라마히(Mohamed Jameel Al Ramahi) 마스다르 시이오(CEO), 베아트리체 부폰(Beatrice Buffon) 이디에프알 시이오, 뤽르몽(Luc Remont) 이디에프 시이오, 술탄 알 자베르(H.E. Dr. Sultan Al Jaber) 아랍에미리트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등 사업 관련 기관 인사와 한국수출입은행, 프랑스계 은행 비앤피파리바(BNP Paribas), 크레딧 아그리콜(Credit Agricole), 영국계 은행 에이치에스비시(HSBC), 에스시비(SCB), 일본계 에스엠비시(SMBC) 등 대주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즈반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예상 전력판매 수익은 3조 원 이상이다. 올해 6월 착공해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태양광발전의 유지관리(O&M)까지 담당한다. 향후 3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사업 발주처인 에미리트수전력공사(EWEC·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구매하고 아부다비 정부가 보증한다.

서부발전은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사업 수주에 이어 중동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아즈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해당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뿐만 아니라 금융까지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향후 중동 프로젝트에서 추가적인 성과를 내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25,000
    • +5.01%
    • 이더리움
    • 3,305,000
    • +6.37%
    • 비트코인 캐시
    • 460,000
    • +10.26%
    • 리플
    • 788
    • +3.14%
    • 솔라나
    • 191,700
    • +10.81%
    • 에이다
    • 474
    • +6.28%
    • 이오스
    • 678
    • +6.77%
    • 트론
    • 203
    • +1%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6.85%
    • 체인링크
    • 15,170
    • +7.97%
    • 샌드박스
    • 360
    • +8.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