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종주국이 일본?" 호주 아디다스 매장 '황당 표기'

입력 2024-09-19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출처=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호주의 한 아디다스 매장에서 태권도 종주국을 일본으로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호주 애들레이드에 있는 매장은 상품을 전시하며 '태권도'(TAEKWONDO)라는 명칭과 함께 '한국'(KOREA)이 아닌 '일본'(JAPAN)이라는 영문을 표기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주에 거주하는 한인의 제보로 알게 됐다"며 "이런 상황을 본 호주인들이 자칫 태권도의 종주국을 일본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사건이 태권도에 대한 정보 표기 오류의 첫 사례는 아니다. '2024 파리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권도를 '유도'로 소개하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서 교수는 이를 언급하며 "(당시) 많은 네티즌이 즉각적인 항의를 해 '태권도'로 올바르게 수정이 됐지만, 종주국으로 자존심이 상한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디다스 본사 및 호주 매장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수정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에 올바르게 알려질 수 있도록 태권도의 역사와 문화를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해 널리 배포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27,000
    • +3.79%
    • 이더리움
    • 3,280,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453,300
    • +7.65%
    • 리플
    • 782
    • +0.64%
    • 솔라나
    • 189,800
    • +7.66%
    • 에이다
    • 468
    • +3.77%
    • 이오스
    • 676
    • +4%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4.44%
    • 체인링크
    • 14,980
    • +4.76%
    • 샌드박스
    • 355
    • +5.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