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81조 AI 비서 시장 선점 경쟁 뛰어들었다 [AI에 꽂힌 ‘새먹거리’ 뭐길래]

입력 2024-09-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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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록인효과…블루오션 낙점
LG유플, SKT '에이닷'에 도전장
다음달 AI 통화비서 '익시오' 출시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 모델 전환에 나선 이동통신사가 본격적으로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AI 비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통신사들이 앞다퉈 B2C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기적으로 수익 창출은 어렵더라도 이용자를 락인하는 동시에 향후 출시할 AI 서비스의 유저 풀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내달 AI 통화비서 애플리케이션 ‘익시오’(ixi-O)를 선보이며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A.)에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20일 출시한 애플의 첫 AI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에 통화 녹음·요약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기능이 내년으로 확정되면서 이통사의 AI 비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에이닷과 경쟁할 익시오는 에이닷의 킬러 콘텐츠인 통화녹음·요약뿐만 아니라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AI로 먹거리를 전환한 이통사가 B2C 시장에서 AI로 경쟁하는 첫 사례”라며 “AI 수익화 모델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B2C 경쟁력을 확보해야 향후 수익모델이 나왔을 때 빠르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가입자를 모으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사가 눈독 들이는 AI 비서 시장은 시장성은 높지만, 아직 국내에서 SK텔레콤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블루오션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분야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GII)에 따르면 글로벌 AI 비서 시장은 올해 147억7000만 달러(약 19조7091억 원)에서 2029년 608억3000만 달러(약 81조1716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평균 32.7%씩 성장하는 셈이다.

이 같은 예측 속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자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7월 생성형 AI 서비스 앱 사용자는 673만 명으로 6개월 만에 253만 명(60.2%) 증가했다. 이 때문에 당장 수익화에 몰두하기보다는 AI 비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이용자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서비스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찍이 AI 비서 시장에 진출한 SK텔레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달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엔진을 탑재하고 일정을 통합 관리하는 ‘데일리’ 기능을 선보이며 AI 비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KT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을 선보였으나 AI 비서 시장에는 가장 늦게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고객에게 유용한 AI 기능을 제공하고자 지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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