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두코바니 원전, 한-체코 동반 발전·에너지 협력 이정표"

입력 2024-09-20 06: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 대통령 체코 방문...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두코바니 신규 원전이 한-체코 경제의 동반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로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대한민국의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계기로 첨단산업 육성, 에너지 안보 확보,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공조를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년 최종 계약 체결까지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또 "원전 협력과 더불어 양국은 앞으로 바이오, 디지털,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며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첨단기술과 응용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 동반성장의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와 동북아 정세, 우크라이나 전황을 비롯한 국제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무모하고 비상식적인 도발을 통해서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러 불법 군사협력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이러한 위협에 대해 단호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고, 안보리 대북제재가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분야별 재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양국 기업들이 사업정보 공유, 프로젝트 공동 개발, 공동 투자 유치 등의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62,000
    • +3.25%
    • 이더리움
    • 4,681,000
    • +7.96%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9.44%
    • 리플
    • 1,575
    • +2.34%
    • 솔라나
    • 361,400
    • +9.68%
    • 에이다
    • 1,117
    • -3.46%
    • 이오스
    • 912
    • +3.64%
    • 트론
    • 281
    • +1.44%
    • 스텔라루멘
    • 334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1.88%
    • 체인링크
    • 20,970
    • +2.89%
    • 샌드박스
    • 482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