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백옥쌀'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 위한 업무협약 맺어

이상일 용인시장 “백옥쌀 품질관리와 판로개척 노력 중, 가치 높일 수 있는 계기 기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백옥쌀가루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백옥쌀 판로 확대와 품질 유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와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가 지역의 대표 특산품 ‘용인 백옥쌀’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백옥쌀가루 공급’ 업무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이래성 백암농협 조합장, 강병원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박수홍 (사)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백옥쌀의 우수성을 대중에 홍보할 수 있는 방안과 백옥쌀의 소비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과 백옥쌀로 만든 빵과 과자를 시식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 많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고, 타 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오고 있다. 이곳에서 백옥쌀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협약은 지역 구성원이 상생하고, 백옥쌀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수홍 (사)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은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 과정은 비용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백옥쌀가루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 백옥쌀가루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와 강병원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박수홍 (사)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 (용인특례시)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백옥쌀가루가 원활하게 제과업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백옥쌀가루 원재료의 품질 유지와 합리적인 원가 결정을 위해 협력하고, (사)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는 백옥쌀가루를 활용한 제품개발과 판매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가공식품 소비시장의 변화에 주목해 ‘제빵용 백옥쌀가루’ 상품화를 결정했으며, 쌀 소비 촉진이 농가의 소득 증진과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옥쌀’로 만든 제품은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정식으로 소개된다. 이날 행사에서 ‘백옥쌀가루’ 제품 생산에 참여한 베이커리 전문점들은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에서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