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역 4개 시ㆍ군과 파독산업전사 초청 행사 개최

입력 2024-09-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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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업전사 초청행사 단체사진. (사진제공=강원랜드)
▲파독산업전사 초청행사 단체사진.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는 19일부터 1박 2일 동안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6월 ‘K-HIT(하이원통합관광) 프로젝트 1.0’ 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탄광문화 연계관광’ 해외사례 벤치마킹 및 우호교류협약 체결과 관련한 것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독일 현지에서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강원랜드 초청을 약속한 바 있다.

초청행사에는 최 직무대행과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장(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태백시 현안대책 위원회, 영월군 번영회, 도계읍 번영회),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참석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하이원리조트 영업시설과 폐광지역의 주요 명소를 안내했다.

19일 열렸던 만찬 행사 자리에서 강원랜드와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파독산업전사들을 영원히 기억하며 보답해야 한다는 내용의 환영 인사를 전했다.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관계자들은 행사 초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의 성공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들은 내년 도계광업소 폐광과 함께 국내 모든 탄광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만큼 파독산업전사들로부터 독일의 사례를 듣고, 대한민국 탄광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 직무대행은 “우리 모두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파독산업전사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며 “이번 초청 행사가 시작점이 되어 지속적인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회장은 “과거 파독 준비과정 중 도계, 태백 등지에서 채탄에 필요한 필수교육을 받은 바 있어 누구보다 강원 폐광지역에 애착이 큰 만큼 다시 이 곳을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독일에서 시작된 소중한 인연을 이곳 강원랜드와 폐광지역까지 이어지도록 해주신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폐광지역 4개 시‧군 사회단체장분들의 초대에 감사드리며 강원랜드와 폐광지역의 발전 및 탄광문화 유산의 보존․계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호관계를 이어가며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26년 4월 개관을 준비 중인 탄광문화공원 박물관을 통해 파독산업전사를 영원히 기억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관련 유물들을 별도 전시할 계획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파독산업전사들을 강원랜드로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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