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실적 우려감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46.77포인트(1.13%) 떨어진 4140.23포인트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25.54포인트(0.56%) 내려간 4572.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38.86포인트(1.29%) 하락한 3009.7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라 소폭 하락 한 채 개장됐다. 이후 국제통화기금(IMF)이 2010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며 한때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결국 하락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경제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과 기대감이 반복되며 투자심리를 방향성을 찾지못하게 하고 있다”며 “아울러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