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중국 방문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성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과 하반기 추가선박 투입에 따른 실적호전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CB물량의 처분에 따른 오버행 이슈가 부담이었으나 점진적인 해소가 기대돼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원양자원의 2분기 원화기준 예상매출액과 순이익은 102억원, 4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5%, 40.5% 감소할 것"이라며 "계절적 요인인 선박수리 집중 및 선박이동으로 2분기 평균조업선박수가 7척 이하로 일시적 감소한 데 기인하지만 상반기 누적 매출과 순이익은 283억원(전년비+25.3%), 140억원(+31.1%)으로 양호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사의 영업환경은 계절성으로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구조로 특히, 최근 고급어종 중심의 Product Mix로 계절성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2009년 매출과 순이익비중은 67%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신선박 10척, 중고선 7척 등 17척 추가투입이 예정(8~9월경)돼 있어 기존 14척을 포함해 총 31척이 조업 가능하다"며 "하반기 조업선박수 확대에 따른 어획량 증가로 하반기 매출액 596억원(+47.1%). 순이익 278억원(+76.7%)으로 호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