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원·달러, 美 빅컷에도 달러-엔 반등으로 하락 제한적…1310~1350원 전망”

입력 2024-09-23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추석 연휴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50bp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달러-엔 환율 반등 등의 영향으로 환율 박스권 횡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간 환율 예상 밴드는 1310~1350원으로 예상된다.

23일 iM증권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마무리되면서 글로벌 외환시장도 단기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 연준의 빅 컷이 여타 주요국의 금리정책에 미칠 영향을 외환시장이 주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달러 등 주요 환율 흐름의 변수는 미 연준의 빅 컷에 여타 주요국의 금리정책이 동조화될지 또는 차별화 행보를 보일지가 결정할 전망이다. 빅 컷 이후 반등한 미국 국채 금리의 향후 추이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을 이어갔고, 연준의 깜짝 빅 컷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빅 컷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 밖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지 않았고 국채 금리 반등도 달러화 반등을 지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상승, 호주 달러는 반등했다. 유로화는 미국 빅 컷에 따른 미-유로 기준금리 스프레드 축소와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호주 달러 강세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

엔화 가치는 우에다 총재의 비둘기 발언으로 급락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우에다 총재는 '물가의 상방 리스크 줄었고, 정책 결정의 시간을 벌었다'고 밝히는 동시에 '경제가 전망대로 간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으면 다음 정책 조치를 취하겠다'고 부연했으나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며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미 연준의 빅 컷에 따른 유로화 강세 영향 등이 위안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해 큰 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10,000
    • +2.78%
    • 이더리움
    • 4,644,000
    • +6.49%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6.95%
    • 리플
    • 1,549
    • -0.77%
    • 솔라나
    • 350,800
    • +5.89%
    • 에이다
    • 1,100
    • -5.82%
    • 이오스
    • 905
    • +1.12%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336
    • -7.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3.53%
    • 체인링크
    • 20,950
    • +1.4%
    • 샌드박스
    • 47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