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 내 집 마련 돕는다…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운영

입력 2024-09-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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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국토교통부가 ‘찾아가는 청년주거상담소’를 운영한다. 향후 신혼부부‧대학생 등으로의 확산을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달 국토교통부가 ‘찾아가는 청년주거상담소’를 운영한다. 향후 신혼부부‧대학생 등으로의 확산을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9월 청년주간을 맞이해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이하 주거상담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주간이란 청년발전을 도모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년기본법’ 제7조에 따라 지정된 ‘청년의 날’(9월 세 번째 토요일)부터 일주일(9월 21일~9월 27일)을 말한다.

주거상담소는 한국 청년에게 주거 관련 정책정보와 상담서비스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요한 주거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현장에서 청년들의 실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앙청년지원센터(중앙단위 청년정책 전달체계 전담기관)가 협업해 기획했다.

지난달 충북청년희망센터에서 일반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참여한 청년들은 “실질적으로 청년주거정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남겼다. 국토부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본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

이달 24일은 포천에 있는 군부대를 방문, 예비 사회인인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함윗 국토부 청년보좌역은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뉴:홈’ 정책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청년ㆍ신혼부부 주거복지 솔루션인 ‘마이홈 포털’ 등 청년을 위한 국토부 주거정책을 소개한다.

LH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신청을 위한 ‘LH청약플러스’ 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국토부 2030자문단 소속 정창원 공인중개사가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한 사회초년생 부동산 계약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 이후에는 일대 다로 분야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 청년보좌역은 “청년들이 주거문제에 관심이 많은 만큼 심층적인 주거정보를 대면으로 얻을 좋은 기회”라며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 청년 정책이 전달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청년 세대의 목소리도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신혼부부, 군인, 대학생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월 1회 주거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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