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중국 명품주 ‘수정방’ 국내 정식 유통

입력 2024-09-23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품인증 위조방지 스티커’ 새로 부착...“신뢰도 향상으로 판매 증대”

▲수정방 웰베이(왼쪽부터), 레드포춘, No.8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수정방 웰베이(왼쪽부터), 레드포춘, No.8 (사진제공=하이트진로)

가품 논란이 이어져온 중국 프리미엄 백주(白酒) ‘수정방’ 정품을 이제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수정방 3종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정방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600년 전 발견된 곳의 이름이다. 1998년 청두 진강 강변에서 고대 시설이 그대로 보존된 모습으로 발굴됐다.

이후 수정방은 중국 ‘국가 주요문화재’로 지정,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최초의 백주 회사다.

하이트진로는 수정방의 국내 유통을 맡아 생산단계부터 전 제품에 ‘정품인증 위조방지 스티커’를 새로 부착한다. 정품이 아닌 중국산 백주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신뢰도를 높여 판매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유통하는 제품은 ‘수정방 웰베이’, ‘수정방 레드포춘’, ‘수정방 넘버(No.) 8’ 총 3종이다.

수정방 웰베이는 600년 전 수정방 증류소가 지어진 우물을 의미하는 명칭이다. 원나라 후기부터 전승된 최고급 백주를 구현했다.

고객의 행운을 기원하는 수정방 레드 포춘은 붉은색과 황금색 디자인에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수정방 No.8은 양조장 보수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8호 효모의 균을 배양해 현재 기술로 세심하게 양조한 제품이다. 깔끔한 맛으로 편안하게 마실 수 있어 대표적인 수정방 입문 제품이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는 52%, 용량은 500㎖로 전국 주요 대형마트, 주류판매 전문점, 백화점 및 고급 중식당에서 판매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수정방을 유통하게 되면서 정품인증 위조방지 스티커의 도입이 가능하도록 중국 본사와 협의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정통성 있는 양조장의 프리미엄 백주인 수정방을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46,000
    • +1.03%
    • 이더리움
    • 3,536,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0.07%
    • 리플
    • 790
    • -0.75%
    • 솔라나
    • 195,500
    • -0.51%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99
    • +0.87%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0.54%
    • 체인링크
    • 15,180
    • +0.33%
    • 샌드박스
    • 374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