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AI 기술로 세계 시장 각광받는 K솔루션 스타트업 눈길

입력 2024-09-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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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ㆍ에이젠글로벌ㆍ에이아이포펫 등 다방면 두각

(사진제공=각사)
(사진제공=각사)

자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핵심 기업이나 정부 기관 등과 손잡고 해외 파트너십을 넓혀가고 있다.

23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S2W는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서 해외에서의 입지가 탄탄한 것으로 평가된다. S2W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보안 솔루션을 통해 복잡하고 난해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난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7월에는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본사와 파트너십을 체결, 생성형 AI 보안 플랫폼 ‘시큐리티 코파일럿’에 자사 언어모델 ‘다크버트’를 제공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다크버트는 업계 최초의 다크웹 전용 AI 언어 모델로, 다크웹 특유의 언어와 문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 및 훈련돼 수집된 각종 범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정제하고 분석한다.

회사는 글로벌 콘퍼런스 초청 연사로도 권위를 더한다. 6월에는 UN 산하 마약범죄사무소(ODC)가 주관하는 콘퍼런스에 대표 강연자로 나서 사이버 범죄 방지 대책과 수사 목적 AI 기술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또 9월 필리핀에서 아시아 및 남태평양 도서 국가의 사이버부서장,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 등 협력 기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다크웹 및 텔레그램 수사 기법을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크웹 및 텔레그램 분석 관련 노하우를 공유해 현지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에이젠글로벌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2021년부터 AI 기술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전기 이륜차 금융 시장에서 본격적인 E-모빌리티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특히 동남아 최대 택시 호출ㆍ배달 앱인 ‘그랩’과 협력해 인도네시아의 전기 이륜차와 배터리를 담보로 기사가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AI 금융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에이젠글로벌은 우리카드, HSBC 등 국내외 금융사로부터 한화 약 220억 원의 자금을 조달받으며 AI 기술력과 금융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는 태국과 베트남에도 유사한 사업 모델을 도입한다는 목표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서비스 ‘티티케어’ 개발사 에이아이포펫은 자사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최대 펫 데이케어 기업 ‘도그토피아’와 AI 기반 펫 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그토피아 모바일 플랫폼에 에이아이포펫이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표준화된 AI 건강체크 기능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에이아이포펫은 도그토피아와의 MOU를 시작으로 4분기 일본,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다양한 펫 관련 기업과 B2B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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