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대통령 독대,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입력 2024-09-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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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송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체코를 공식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환송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전망과 관련해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대가) 어렵다는 취지의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24일 있을 대통령-신임 지도부 간 만찬 자리와 별개로 윤 대통령에 독대를 요청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내일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한 대표와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자신의 요청과 관련해 대통령실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따로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독대를 요청한 배경과 관련해선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중요한 사안이 있고, 그 사안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내일이 어려우면 조만간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독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일 만찬 불참은 고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엔 “이 정도만 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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