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심야 쇼핑객에 할인 판매 행사

입력 2009-07-09 10:35 수정 2009-07-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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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안주·스낵류 등 간편 야식상품 30% 할인

이마트는 이달 9일부터 8월말까지 심야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야호(夜好) 할인찬스전'을 열고 모듬안주,스낵류 등 간편 야식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야호(夜好) 할인찬스전'은 늦은 시간 고객들이 즐겨 찾는 간편먹거리를 주단위로 7~10종 상품을 선정, 매일밤 10시에서 12시 사이 전단이나 매장에 비치된 쿠폰을 이용해 해당상품을 구매시 낮시간 보다 30% 할인해주는 이색 심야 마케팅의 일환이다.

행사가 시작되는 첫 주인 7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른안주를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선정, 밤10시부터 12시까지 매장을 찾는 심야고객에게 저렴하게 선보인다.

주요상품으로는 바캉스 모듬안주세트를 6860원에 바캉스 버터오징어와 쥐치포를 각각 6160원, 4480원에 판매하고 해태홈런볼은 640원에 크라운 뽀또는 1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심야마케팅을 선보이는 까닭은 6월 하순부터 시작된 무더위로 밤늦게 매장을 찾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6월 3주까지만 해도 밤 10시 이후 고객비중이 전체의 10~11%대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낮 기온이 30도 안팍을 오르내리던 6월 4주부터는 저녁시간에 매장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며 밤 10시 이후 고객비중이 13~14%로 20%가량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방종관 팀장은 "낮 기온이 올라갈수록 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밤늦게 매장을 찾은 올빼미 쇼핑객을 위해 다양한 심야마케팅을 준비함과 동시에 야간시간대도 불편함 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상품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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