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예술작품도 B2B 플랫폼 거래”…‘트롤리고’서 팔렸다

입력 2024-09-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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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걸, 유적-기억, 2013, 대리석. (사진제공=STX)
▲최종걸, 유적-기억, 2013, 대리석. (사진제공=STX)

론칭 후 운영 8개월 만에 전 세계 187개국에서 사용자 17만 명을 넘어선 STX의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디지털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에서 예술작품이 판매됐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는 중견 조각가 최종걸의 대리석 작품이 디지털 플랫폼 TrollyGo에서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밖에도 국내 대표 갤러리인 가나아트에서 2013년 분사한 아트컨설팅사 OKNP가 등록한 김지아나 작가의 대형 미술작품들도 TrollyGo 디지털 플랫폼에 전시돼 기업회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자재와 산업재에 더해 유, 무형의 재화와 서비스까지 거래 품목을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B2B 플랫폼 TrollyGo의 거래 대상이 예술작품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 전시용 미술품이나 사옥 안팎에 설치되는 대형 조형물 등은 거래금액이 큰 기업구매 품목으로서 B2B 플랫폼 TrollyGo와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STX 관계자는 “B2B 기업거래의 새로운 스탠다드가 될 TrollyGo는 니켈, 리튬, 철강 같은 원자재와 산업재는 물론이고 궁극적으로는 기업에 필요한 모든 구매와 판매를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서 구매할 수 없었던 기업의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거래 품목을 확장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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