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벼멸구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 전량 매입

입력 2024-09-24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가 손실 최소화ㆍ저품질 쌀 유통 방지

(사진제공=대동)
(사진제공=대동)

정부가 폭염 등의 여파로 벼멸구 피해를 입은 2024년산 벼 수매 희망 물량 전부를 매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이달까지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발생 면적이 22일 기준 2만6000헥타르(㏊)로 집계됐다"며 "해당 피해 벼에 대해서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벼멸구는 벼의 줄기를 가해해 즙액을 섭취하는 해충이다. 벼멸구가 생기면 벼가 잘 자라지 않게 되고 심하면 말라죽는다.

이번 벼멸구 발생 면적은 최근 5년 내 두번째로 크며, 전남, 전북과 경남 등에서 집중 발하고 있다. 다만 최근 집중호우로 기온이 낮아져 확산세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지자체가 집중적으로 방제 및 조기수확 유도를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또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벼의 수발아도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구체적으로 집계되면 농가 희망에 따라 피해 벼를 매입할 예정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8월까지 기상여건이 양호했으며 최근 벼멸구 발생,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벼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벼 매입으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의 유통 방지 및 쌀값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95,000
    • +0.05%
    • 이더리움
    • 4,426,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3.02%
    • 리플
    • 2,886
    • +1.66%
    • 솔라나
    • 187,200
    • -0.27%
    • 에이다
    • 552
    • -1.25%
    • 트론
    • 421
    • +0.72%
    • 스텔라루멘
    • 325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50
    • +1.15%
    • 체인링크
    • 18,610
    • -0.32%
    • 샌드박스
    • 17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