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23일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에서 관리하는 배관에 대한 공사의 정밀안전진단 현장을 찾아 매설배관피복탐사장비를 이용해 송유관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국가 중요 인프라인 송유관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서며 각별한 안전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박 사장이 23일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에서 관리하는 배관에 대한 공사의 정밀안전진단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박 사장은 매설배관피복탐사장비를 직접 체험하며, 송유관의 안전성을 점검한 데 이어 인근의 송유관 밸브 스테이션을 찾아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박 사장은 점검에 앞서 대한송유관공사 이강무 대표이사와 만나 공사에서 수행 중인 송유관의 안전검사 및 정밀안전진단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 방안을 협의했다.
송유관 정밀안전진단 현장을 방문한 박경국 사장은 "송유관 시설은 석유를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국가 중요 산업 인프라로 폭발·화재·누출 등 사고 위험성이 상시 존재하는 만큼 배관의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안전관리 관계자에게 "각자 소명의식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에 매설된 송유관은 전체 1344㎞로 이 중 82%를 대한송유관공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공사에서는 송유관안전관리법에 따라 송유관의 안전성 유지를 위해 2년 주기의 안전검사를 하고 15년 이상 된 배관의 경우에는 5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