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일본 PBV 시장 진출…2026년 PV5 출시

입력 2024-09-24 13:50 수정 2024-09-24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日 종합상사 소지츠와 계약 체결
기아 최초의 PBV 'PV5' 2026년 판매

▲기아 PV5 (사진제공=기아)
▲기아 PV5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 공간과 효율적인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토털 모빌리티 솔루션인 목적기반차량(PBV)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기아는 일본 종합상사인 소지츠와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PBV를 일본 시장에 판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기아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중소형 전기차 밴 등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BV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BV는 전기차 기반의 PBV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차량이다.

기아는 현지 유력 기업인 소지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PBV를 판매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지츠는 일본의 주요 종합상사 중 하나로 자동차 판매는 물론 에너지, 금속, 화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아의 파나마 대리점 사업도 담당하고 있다.

기아는 소지츠의 네트워크를 통해 2026년부터 최초 전용 PBV 모델인 ‘PV5’의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우선 일본 내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차 밴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판매를 추진하고, 향후 관련 현지 기업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활성화 및 PBV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PV5에 일본 현지 특성을 고려한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을 탑재한다. 이와 함께 양방향 충전기술(V2X) 등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기아는 PV5 일본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혁신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한 PBV의 장점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일본 시장에 PV7 등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새롭게 진출하는 일본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혁신과 고객 중심 가치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PBV 활용 사례들을 지속해서 선보여 일본 고객들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13,000
    • +1.63%
    • 이더리움
    • 4,595,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5.93%
    • 리플
    • 1,553
    • -1.4%
    • 솔라나
    • 347,300
    • +3.98%
    • 에이다
    • 1,093
    • -6.98%
    • 이오스
    • 901
    • -0.66%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32
    • -8.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3.76%
    • 체인링크
    • 20,760
    • -1.05%
    • 샌드박스
    • 475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